신정원, 데이터 전문가 네트워크 '금융데이터 포럼' 출범

관련업계 전문가 22명 위원으로 위촉

금융입력 :2020/05/28 15:03

한국신용정보원은 오는 8월 '데이터 3법' 시행을 앞두고 학계 및 산업계 데이터 전문가들로 구성한 '금융데이터 포럼'을 출범했다.

28일 한국신용정보원은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포럼 출범식을 열고 ▲데이터 비즈니스 ▲데이터 기술·분석 ▲데이터 정책·제도 등 3개 그룹별로 나눠 금융 데이터 산업 현안과 미래를 심도있게 논의하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데이터 포럼은 정기·수시 세미나, 선진 사례 발표 및 공유, 자유 토론 등을 이어나가며 향후 정례적으로 컨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신용정보원 신현준 원장이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네트워크 포럼' 출범식서 환영사를 하고 모습.(사진=한국신용정보원)

포럼 출범식서 신용정보원 신현준 원장은 "데이터 경제는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금융을 중심으로 여타 분야의 데이터를 포괄하여 다양한 토론과 적극적인 신 사례·기술 공유를 통해, 우리 금융데이터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전문가 네트워크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인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는 "첫걸음을 내딛는 마이데이터 산업이 제대로 도입되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핀테크 업권에서도 기존 금융기관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협업하며, 소비자 보호 방안·정보 보안 기술 개발 등 더 깊이 있는 고민을 함께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가천대 법과대학 최경진 교수와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김철기 본부장은 각각 '데이터3법 개정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데이터 경제로의 대변혁'과 '데이터 기반의 미래 뱅킹'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포럼에는 데이터 산업에 관련된 각 분야의 학계 전문가 및 IT·마케팅·데이터애널리틱스·인공지능·법률 등 산업계 전문가 22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데이터 비즈니스 그룹에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윤진수 KB국민은행 데이터전략그룹 전무, 김석 카카오뱅크 그룹장, 장재영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본부 상무, 배경화 현대카드 AI사업본부 상무, 최병정 SAS코리아 솔루션컨설팅본부 상무,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 이강혁 BC카드 마케팅부문 부사장, 심헌섭 삼성SDS 금융IT사업부 전무가 위촉됐다.

관련기사

데이터 분석·기술그룹에는 김철기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본부장, 임요한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 김정한 하나은행 Innovation&ICT그룹 전무, 최대우 한국외대 통계학과 교수, 최대선 공주대 의료정보학과 교수,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 상무, 유성준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김성환 데이터애널리틱스랩 대표가 선임됐다.

데이터 정책·제도 그룹에는 고환경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정성구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이진규 네이버 이사, 최경진 가천대 법과대학 교수, 서정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