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기반 숏폼 콘텐츠 만든다

콘텐츠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와 MOU 체결…AR·VR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방송/통신입력 :2020/05/28 09:43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국내 콘텐츠 제작사인 플레이리스트와 ‘숏폼 및 5G 콘텐츠 공동 제작·유통과 신규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플레이리스트는 네이버 계열사인 네이버웹툰과 스노우가 공동 출자해 2017년 설립한 영상 콘텐츠 제작사다. 플레이 리스트가 제작한 웹드라마의 회당 평균 조회수는 200만~500만뷰로 높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시청에 최적화된 30분 미만 길이의 ‘웹드라마’가 10~20대에 강한 파급력을 가진다는 점에 착안해 플레이리스트와 ‘5G 숏폼 콘텐츠’ 공동 제작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오창민 미디어제휴팀장(오른쪽)과 플레이리스트 백광현 COO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우선 양사는 플레이리스트가 제작하는 콘텐츠에 LG유플러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해 VR용 웹드라마, AR뮤직비디오, 3D PPL 등 콘텐츠를 공동 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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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적으로는 웹드라마·예능 콘텐츠와 연계한 커머스 등 미디어 기반의 신사업 기회 발굴 및 자체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의 해외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손지윤 LG유플러스 제휴 담당은 “숏폼 콘텐츠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과 협업을 통해 5G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U+VR, U+AR, U+모바일tv, IPTV 등 플랫폼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