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상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패치' 나왔다

유라이크코리아 '패치형 진단 디바이스 및 시스템 개발"

중기/벤처입력 :2020/05/27 10:24    수정: 2020/05/28 07:17

스마트축산 ICT 전문기업인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가 '코로나19' 증상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패치형 디바이스 및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가축질병 조기예측 시스템인 '라이브케어'를 바탕으로 사람 대상 코로나19 모니터링을 위한 패치형 디바이스 및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국내 및 해외에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사람용 '코로나19 패치'와 모니터링 시스템은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기술 기반으로 제작됐다. 생체데이터 분석 노하우가 담겼다.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적인 재질로 만들어진 코로나19 패치는 5X5cm 크기로, 가슴에 부착해 인간의 체온, 맥박, 활동지수, 기침여부, 위치 등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보균자의 건강상태 패턴 추이를 AI로 분석해 지속적인 기침, 이상 체온, 활동지수 등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LoRa(Long Range), Cat.M1, Sub-GHz, 3G/4G 등 다양한 통신환경 기반 생체데이터를 수집한다.

코로나19 패치 전용 앱 및 웹 서비스를 통해 생체데이터 분석 그래프, 위치 이동 추적정보, 치료이력, 이상감지 알람 등을 자가격리자, 능동감시자 및 정부 유관기관, 관할 보건소 대상 실시간 제공한다.

김희진 대표는 “코로나19 패치 모니터링 시스템은 14일 의무 자가격리가 필요한 해외입국자를 포함,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격리자의 컨디션과 위치를 최대 4개월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서 “자가 이탈 시, 휴대폰에 즉각적인 경고 알람을 통해 감염 확산 방지와 생명에 위독한 긴급상황 대비 조기 대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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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코로나19 회복 후인 자가격리 해지자 대상 일정기간 동안 생체데이터 분석을 통해 코로나 치료 경과 파악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대표는 “정부로부터 코로나19 긴급 사용 승인이 나는 대로 국내에 먼저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케어에 들어간 국내 주요 의료기관 대상 무료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