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에 건강 측정 기능 추가할까

1~2년 안에 에어팟에 주변광 센서탑재 전망

홈&모바일입력 :2020/05/26 10:15    수정: 2020/05/26 10:16

애플이 향후 1~2년 안에 새로운 에어팟 모델에 주변광 센서(Ambient Light Sensor, ALS)를 탑재해 사용자의 심박 수나 혈액내 산소 포화도 측정 등 건강 측정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 에어팟 (사진=씨넷)

맥루머스는 25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에어팟의 건강 추적 기능을 위해 대만 광센서 업체 ASE 테크놀로지스와 부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에어팟에 탑재되는 주변광 센서는 사용자의 생체 측정을 위한 부품으로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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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 테크놀로지스는 무선이어폰 TWS(true wireless stereo) 기기용 AI 디자인과 모든 필요 부품을 칩 하나에 넣은 SiP 방식을 결합해 장치가 심박 수, 걸음 수 등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며 더 나아가 지능형 번역과 머리 움직임을 감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디지타임스는 소식통을 통해 전했다.

애플이 특허 출원한 무선이어폰 기반 피트니스 모니터링 시스템 (사진=애플인사이더)

2016년 애플은 피부 접촉과 모션 센서를 내장해 체온, 심박수 등 건강 지표를 감지할 수 있는 무선이어폰 기반 피트니스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