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페이스리프트 티저 공개...6월 출시 예정

하이브리드 연내 출시 가능성 희박, 사전계약은 없을 듯

카테크입력 :2020/05/26 09:02    수정: 2020/05/26 09:15

현대자동차가 26일 보도자료 등을 통해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싼타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더 뉴 싼타페는 T자형 상하 분리 주간주행등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는 상위급 SUV 모델인 팰리세이드를 연상시켜준다.

현대차는 “전면부는 더 뉴 그랜저 이후 현대차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그릴과 헤드램프가 하나로 통합된 모습이 특징이다”며 “여기에 수평적 구조의 그릴과 수직적 구조의 주간주행등(DRL) 램프를 대비시켜 멀리서도 확연히 인식되는 강인하고 독창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한 때 더 뉴 싼타페는 5월 중 출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는 양산 가능 시점이 출시 시점으로 잘못 풀이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를 다음달 디지털 언박싱 형태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차량의 내외관 등을 출시 당일 온라인으로 공개한다는 뜻이다.

현대차 '더 뉴 싼타페'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차)

더 뉴 싼타페의 별도의 사전계약은 따로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에 신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넣는다고 밝혔다. 앞서 출시된 기아차 쏘렌토처럼 3세대 플랫폼을 적용시켜 실내 거주성을 높이고, 새로운 파워트레인으로 가속성능을 높이겠다는 뜻이다.

싼타페에 들어갈 파워트레인은 2.2 디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5 가솔린 터보 등으로 나눠질 것으로 보인다.

이중 2.2 디젤이 가장 먼저 출시되고 2.5 가솔린 터보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등이 순차 출시될 전망이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국내 배기량별 하이브리드 연비 기준 미달 등의 이유로 올해 출시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업계 예측도 나오고 있다.

더 뉴 싼타페 실내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10.25인치 크기가 되고, 버튼 타입의 변속기가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현대기아차 추세에 맞게 스티어링 휠 LFA(차로유지보조) 버튼을 넣고 간선도로에서도 사용 가능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기능도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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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싼타페 판매 가격은 다음달에 공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대표 중형 SUV 싼타페가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더 뉴 싼타페’로 재탄생했다”라며 “앞으로 더 뉴 싼타페가 패밀리 SUV 시장에서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