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오영우 차관 "콘텐츠제작 시장, 정책금융 통한 유동성 지원 절실"

디지털경제입력 :2020/05/22 17:49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1차관은 22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에서 모태펀드 문화·영화계정 펀드운용사 대표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오영우 차관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부진 우려 속에서 콘텐츠산업 투자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투자 촉진을 위한 펀드운용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1차관(사진=청와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월 29일 2020년도 모태펀드 문화·영화계정에 8개 분야, 13개 투자운용사 선정을 완료함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인 2천832억 원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작초기 등 위험 영역에 투자하는 모험투자펀드(815억 원)와 강소제작사 육성을 위한 한국영화 주요 투자 펀드(300억 원)를 새롭게 결성하고 있다.

오 차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콘텐츠제작 시장이 위축되어 있어 모태펀드 등 정책금융을 통한 유동성 지원이 절실한 시기이다. 어려운 투자 환경이지만 유망 콘텐츠 기업과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해 주길 바란다"라며 "특히 올해 신설된 모험투자펀드 등을 상반기 내에 조기 결성하고, 가능성 있는 콘텐츠에 과감하게 투자해 콘텐츠 제작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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