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전용폰 ‘갤럭시A 퀀텀’, 전작보다 3배 많이 팔려

30·40대 남성이 전체 예약자 중 30%…양자보안 기능에 관심↑

방송/통신입력 :2020/05/21 10:21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A 퀀텀’이 전작인 갤럭시A 80에 비해 약 3배 많은 예약판매량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 전용 모델인 ‘갤럭시A 퀀텀’은 현실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 보안을 탑재한 5G 스마트폰이다.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총 6일 동안의 예약 판매를 거쳐 오는 22일 공식 출시된다.

SK텔레콤의 공식 온라인샵인 T다이렉트샵에 따르면, 이번 예약판매에는 30·40대 남성이 가장 많이 참여했다. 30·40대 남성은 전체 예약자 중 30%로 집계됐다. 이들은 주로 양자보안 기반 서비스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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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자회사 IDQ(ID Quantique) 연구진들이 SK텔레콤 분당사옥에서 ‘갤럭시 A 퀀텀’ 스마트폰과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테스트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김성수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갤럭시 A 퀀텀 판매 확대를 통해 K보안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자 보안 기술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일반 이용자에게 양자 보안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로보키퍼’ 행사도 진행한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 5GX 부스트파크에서 열리는 행사를 통해 SK텔레콤은 갤럭시A 퀀텀의 특장점을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