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40조 규모' 기간산업안정기금 전담조직 설치

"21일부터 업무 시작…기업 경영애로 해소 총력"

금융입력 :2020/05/20 17:13    수정: 2020/05/20 17:14

산업은행이 40조원 규모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전담조직인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를 꾸려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산업은행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총 35명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는 기업금융부문 산하에 설치된다. 기금 운용계획 수립과 채권발행 등을 맡는 '기금사무국', 자금집행과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기금운용국'으로 구성됐다.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는 21일부터 업무를 시작해 다음주에 열릴 공식 출범식과 '제1차 기금운용심의회' 등을 준비한다.

산은은 기존 기업금융 기능과 연계해 기간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기업 경영애로 해소 등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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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산은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사전적 기업개선, 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기업의 선제적 관리를 위해 구조조정본부 내 '기업경쟁력제고지원단'을 '기업구조조정3실'로 확대 개편했다.

산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받는 국가 기간산업 기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면서 "우리 기업의 고용과 경쟁력 유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