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 확진…"더 늘어날수도"

감염경로 파악中…접촉자 277명 중 의료인이 대다수

디지털경제입력 :2020/05/19 14:48    수정: 2020/05/19 15:03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오후에 흉부외과 수술실 간호사 1명이, 이후 추가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수술에 함께 참여했거나 식사 등 접촉한 의료인 262명, 환자 15명 등 접촉자 277명 중 26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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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병원은 본관3층 수술장 일부와 탈의실 등을 부분 폐쇄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이동동선에 따라 직원식당 및 유증상자클리닉에 대한 방역도 마쳤다.

현재 접촉자와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처음으로 감염된 간호사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클럽 등 이태원 일대를 방문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