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소·부·장 기업' 돕는 1조원 규모 상생플랫폼 구축

"포스코인터, 서울보증보험과 협약…수출기반 구축"

금융입력 :2020/05/19 11:25

한국수출입은행이 소재·부품·장비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대기업과 1조원 규모의 상생플랫폼을 구축한다.

19일 수출입은행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서울보증보험과 '신(新)금융지원 상생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이날 여의도 본점에서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대표와 함께 국내 중소 자동차부품과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수출기반 구축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수출능력이 부족한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일괄수출계약 방식으로 수출에 참여하는 경우 수출목적물 제작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물류기지 확장과 수출업체의 현지화 사업도 돕기로 했다.

수은은 향후 수출품목과 참여기업을 확대해 2022년까지 총 1조원의 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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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세 기관은 금융지원 플랫폼 참여기업 확대를 위해 수도권과 주요 지방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공동 순회설명회도 개최한다.

방문규 행장은 "서울보증보험,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공동 지원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