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美 자연어처리 기업 베이시스테크놀로지와 협력

ETRI 엑소브레인 프로젝트 공동 참여

컴퓨팅입력 :2020/05/18 19:05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솔트룩스는 미국 AI 및 자연어처리(NLP) 분야 선두기업 베이시스테크놀로지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솔트룩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총괄하는 국가 인공지능 R&D 프로젝트 '엑소브레인' 참여 기업이다. 엑소브레인이란 사람 몸 바깥에 있는 인공 두뇌란 뜻으로, 2016년 장학퀴즈에서 인간을 이기고 우승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국내 AI 기술 기업 솔트룩스는 미국 자연어처리 기업 베이시스테크놀로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솔트룩스는 해당 프로젝트의 두번째 세부(2세부) 과제인 '빅데이터 이해 기반 자가학습형 지식 베이스 및 추론 기술 개발'에 대해 연구를 수행 중이다. 회사는 엑소브레인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심층 대화와 전문가 수준의 질의응답이 가능한 AI 플랫폼 기술을 상용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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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테크놀로지는 솔트룩스와 함께 엑소브레인 8차년도 사업(2020년~2022년) 기간 동안 2세부 참여기관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양사는 시맨틱 네트워크 및 다국어 자연어 이해 분야의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베이시스테크놀로지는 자사 엔티티 링킹(Entity Linking) 기술을 활용해 대화형 인공지능 분야의 다국어 자연어 처리를 글로벌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가졌다.

칼 호프만 베이시스테크놀로지 대표는 “당사는 엑소브레인 프로젝트를 통해 솔트룩스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공지능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한국에서 뉴로 심볼릭 기반 대화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솔트룩스와 다양한 NLP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베이시스테크놀로지의 협력은 기존 다국어 자연어이해 및 검색기술 분야의 한계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