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기 환경 차관 “기업수요 기반 규제합리화 지원 강화하겠다”

18일 엠에이티플러스 방문·격려…“환경일자리 늘리는 데 노력”

디지털경제입력 :2020/05/18 17:13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18일 “환경부는 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업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규제합리화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차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성시에 소재한 엠에이티플러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 환경 여건에서도 국가경제 발전과 환경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환경기업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지난 8일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년 상반기 환경부-공공기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홍 차관은 “정부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기업의 고용유지와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산업계 소통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며 그동안 전개해 온 환경산업 융자 원금 상환 유예, 부담금 징수 유예, 임대료 인하, 코로나19 소송 대비 법률 상담, 온라인 해외 상담 채널 구축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홍 차관은 간담회가 끝난 후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홍 차관이 방문한 엠에이티플러스는 반도체 분야 환경오염방지 및 대기 관련 환경설비 기술을 보유한 환경기업으로 1995년 설립됐다.

2018년 환경 일자리 창출 으뜸 기업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2017년 이후 3년간 수출액이 88% 증가(2017년 451만달러→2019년 847만달러)하고 고용도 29%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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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상 포상금으로 받은 5백만 원을 탈의실 개선 등 직원복지에 사용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말 3년에 걸친 환경부 온실가스 저감기술개발 과제를 완료하고 저작권 2건 등록과 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25억원의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