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미래에너지학교 교사 온라인 워크숍 개최

"교육 패러다임 전환해 교사에게 먼저 대안 제시할 것"

디지털경제입력 :2020/05/18 15:17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미래에너지학교 교사워크숍, 스쿨(School)'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1993년부터 미래세대의 올바른 에너지 인식함양을 위해 미래세대 대표 에너지교육 플랫폼인 '미래에너지학교'를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그동안 4천200여개의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에너지 진로 체험 교육과 에너지 동아리 활동을 지원, 교사 연구회 등을 통해 맞춤형 에너지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교육 현장에 공유해왔다.

공단은 각 학교가 이달 중순부터 등교 수업을 시작함에 따라, 차질없는 미래에너지학교 개강을 위해 올해 교육사업 추진 대상인 75개 초·중·고 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미래세대 교육사업과 프로그램 소개 ▲작년 우수사례 발표 ▲에너지투모로우 프로그램과 교구 활용방법 교육 ▲올해 상반기 개발한 표준 교수학습자료 소개와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공단 측 발표와 교육은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사들의 우수사례 발표는 사전 녹화영상 송출하는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됐다.

또 발표자료 선공유, 출석·퇴실체크, 퀴즈 이벤트 등을 실시간 병행해 참가 교사들의 지속적인 집중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이날 온라인 워크숍에 참석한 안산동산고 신동준 교사는 "온라인 워크숍이 진정한 제로에너지 워크숍"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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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관계자는 "현재 교육사업은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위기요인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도 "선제적으로 '웨비나(웹+세미나)' 기술을 습득해 앞으로도 차질없는 교육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현 에너지공단 혁신인재육성실장은 "코로나 상황이 올해로 끝이라는 확신이 없고 제2, 제3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제 발발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공단은 발빠르게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 교사들에게 먼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