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소상공인 2차대출 전과정 비대면 OK"

보증심사 전담팀도 신설

금융입력 :2020/05/18 09:50    수정: 2020/05/18 11:03

신한은행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2차 대출을 영업점 방문없이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쏠'을 통해 받을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대출이 필요한 고객은 쏠에서 대출 신청만 하면 된다. 필요 서류인 사업자등록증·부가세 과표 증명·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 등은 은행이 스크래핑 방식으로 신청 고객 정보를 불러온다. 이밖에 임대차 계약서·표준 재무제표증명 등의 서류는 사진을 촬영해 제출하면 된다.

신한은행은 본점에 보증심사 전담팀을 신설해 보증서 심사 및 발급 업무도 고객의 영업점 내점 없이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대출 심사 완료 후 고객이 쏠에서 대출 금액·기간·금리 등이 명시된 전자문서 형태의 약정서를 확인하기만 하면 신한은행 계좌로 대출금이 입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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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2차 대출은 코로나19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에게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를 기반으로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대출한도는 1천만원 이내, 대출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18일부터 사전 접수를 받으며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대출이 실행된다.

신한 쏠에서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 외에도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대출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관물량 처리 이차보전대출도 은행 영업점 방문 없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