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부, 구글 반독점 소송 제기한다

각주 정부도 가세…광고 불공정 행위가 쟁점

인터넷입력 :2020/05/16 20:40    수정: 2020/06/28 08:55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구글이 또 다시 반독점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엔 광고 비즈니스 관련 문제다.

미국 법무부와 각주 법무장관이 조만간 구글을 반독점 혐의로 제소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가 나온 직후 구글 지주회사인 알파벳 주가는 3% 가량 떨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올 여름 경에 구글을 제소할 계획이다. 또 텍사스를 중심으로 한 일부 주 법무장관들은 올 가을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 뷰에 있는 구글 본사 (사진=씨넷)

각 주들이 주목하고 있는 은 구글의 온라인 광고 사업이다. 하지만 검색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관련 문제로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역시 구글의 광고 사업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법무부 역시 구글이 검색 시장 지배적 위치를 사용해 경쟁자를 억누른 부분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미국 정부 기관들이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은 법무부가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1년 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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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등의 조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속도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상당수 인력들이 원격근무 체제로 전환한 때문이다.

구글은 또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 조사도 앞두고 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