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발전분야 4차산업혁명 주인공을 찾습니다"

다음달 12일까지 발전소 실증 필요기술 공모

디지털경제입력 :2020/05/13 15:08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발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4차산업 기술을 발굴하고, 발전소 실증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키 위해 '4차산업혁명 분야 발전소 실증 필요 기술'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사물인터넷(IoT)·웨어러블·로봇 등 4차산업 기술 보유·개발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이다. 공모 분야는 발전소 운영과 관련한 환경·안전 관리 지능화 기술과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발전소 운영 기술이다.

접수기간은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다. 동서발전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제출서류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기술역량·효과성·실현가능성 등의 기준을 바탕으로 내부 심사 절차를 거쳐 다음달 29일 참가기업에 개별 통보한다. 선정된 기업은 7월부터 동서발전과 협의를 통해 실증 계획을 수립·추진하게 된다.

(사진=한국동서발전)

동서발전은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 자료를 제공하고, 실증 결과에 따른 추가 기술개발 자문과 성과 홍보 등을 통해 해당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실증 기술과 성과 등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를 바탕으로 해당 기업과 '인더스트리(Industry) 4.0 기술개발 상생협력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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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은 지난해 2차례에 거쳐 총 17개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했다. 소속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 테스트베드 제공, 공동 연구·개발(R&D)과제 추진, 구매·용역 수행 등을 지원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4차산업혁명 기술 공모를 통해 발전 산업 적용 가능성을 함께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4차산업 기술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에게 기술 실증의 기회를 제공해 발전 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