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여성과총, 회장 정희선)은 오는 6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8회에 걸쳐 '여성과학기술인 리더십과정'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여성과학기술인 리더십과정'은 과학기술 여성리더 육성을 위해 여성과총이 2015년부터 개설, 운영하고 있다. 과학기술분야 여성 대표성 제고를 위해 공공리더십, 참여 리더십을 특화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모든 과정을 직접 기획 및 운영한다. 이번달 22일까지 선착순으로 수강생 30명을 모집한다.
여성과학기술인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여성과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강료는 250만원인데, 여성과총 210만원을 지원, 개인부담은 40만원이다. 개인부담금은 석식과 수료식 등에 사용한다. 교육 장소는 모임공간 상연재 컨퍼런스룸11(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9길 16)이다.
매주 두 개 강의로 이뤄진다. 박상욱 서울대학교 교수(과학 기술혁신정책의 맥락과 기본틀), 강민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디지털혁신 시대의 대응자세와 생존전략), 조현욱 더조은 종합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입법), 정재찬 한양대학교 교수(과학기술인을 위한 인문학 리더십), 김대식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뇌과학과 인공지능 시대의 기회와 리스크) 등이 강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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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선 여성과총 회장은 "최신 과학기술 동향부터 인문학, 사회 참여 등 다양한 주제 강연과 함께 전체 수강생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여성인재 지속적 발굴 뿐 아니라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여성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강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과총은 국내외 69개 여성과학기술단체와 7만6000여 명의 여성과학기술인이 소속되어 있는 여성과학기술계 대표 기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