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사상 최초로 우주정거장에서 영화 찍는다

NASA 행정관 트위터로 공개...스페이스X와 협력할 듯

과학입력 :2020/05/06 09:10    수정: 2020/05/07 15:11

고난도 액션으로 유명한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손잡고 우주에서 영화 촬영을 할 예정이다.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NASA 행정관 짐 브레덴스타인(Jim Bridenstine)이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NASA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의 영화 촬영을 위해 톰 크루즈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우주에서 최초로 영화를 촬영할 예정이다. (사진=파라마운트)

톰 크루즈의 우주 영화 촬영 소식은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이 처음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톰 크루즈가 영화 촬영을 위해 일론 머스크의 우주개발회사 스페이스X와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2월 2021년 말이나 2022년 초에 4명의 민간인을 우주로 보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민간인 승객들은 스페이스X의 새로 개발된 크루 드래곤 캡슐을 타고 우주를 비행할 예정이다. 또, 스페이스X는 이번 달 말 첫 NASA 우주 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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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버지는 아직 톰 크루즈의 영화가 어떤 장르의 영화인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톰 크루즈가 2015년 미션 임파서블에서 에어버스A400에 매달리는 등 최근 영화에서 고난도의 액션 연기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그가 우주에서 영화를 찍는다면 액션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NASA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적절한 때에 더 자세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