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랩스, 아만다 창업한 신상훈씨 신임대표로 선임

농업 ICT 원스톱 서비스 '팜랩스' 운영사

컴퓨팅입력 :2020/05/04 14:11    수정: 2020/05/04 17:20

스마트팜 스타트업 그린랩스는 데이팅 앱 아만다 운영사 넥스트매치를 창업했던 신상훈 씨를 신임 대표로 선임한다고 4일 밝혔다.

신상훈 대표는 서비스 및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며 국내사업 부문 안동현 대표, 해외사업 부문 최성우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를 맡는다.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

신상훈 대표는 글로벌 금융회사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펀드매니저를 거쳐 1위 컨텐츠 플랫폼 리디북스의 투자자 겸 경영진으로 참여했다. 또한 2013년 대한민국 대표 데이팅 앱 ‘아만다’를 서비스하는 넥스트매치를 창업하고 대표를 역임해 이른바 '연쇄창업가'로 불린다. 1980년생으로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했다.

신 대표는 "그린랩스는 국내 유일의 클라우드형 스마트팜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제공하여 농업생산성 향상에 앞장서왔다"며 "사물인터넷(IoT) 농자재 및 클라우드 서비스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통해 국내 농업의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린랩스의 스마트팜 서비스는 도입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도입한 시점부터 본사의 집중적인 관리를 지속적으로 받게 돼 농가의 만족도가 높다"며 “농업생산뿐만 아니라, 농자재 구매, 농업 컨설팅 및 농산물 유통까지 농업파트너로서 농장의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회사는 농업 생태계 혁신을 위한 젊고 감각적인 분야별 전문가도 영입했다.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인 집꾸미기에서 커머스 및 서비스를 총괄한 정용욱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를 지난달 유통본부장으로 채용했다. 정용욱 유통본부장은 유통 채널 다변화 및 산지 직배송 업무 등을 전담한다. 또 지난 3월에는 비투링크를 거쳐, 씨메이트에서 한국 뷰티브랜드의 해외진출 사업을 총괄한 임형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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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마케팅본부와 서비스성장본부를 신설하고, 최정원 마케팅본부장과 오용호 서비스성장본부장을 영입했다. 최정원 마케팅본부장은 '삼분의일' 매트리스의 공동 창업자 출신이다. 오용호 서비스성장본부장은 넥스트매치 아만다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하면서 신사업 개발 및 서비스 운영관리 등을 전담했다.

2017년 국내 스마트팜 시장에 진출한 그린랩스는 농가에 농작물 생산부터 유통, 판로개척까지 전방위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농업 스타트업이다. 농업 ICT 원스톱 서비스 '팜랩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2세대 스마트팜 모델이다. 현재 600여개 농가 회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