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신용카드 2만4천장 신청...흥행 '청신호'

일평균 1만6천여건 돌파

금융입력 :2020/05/01 09:17    수정: 2020/05/01 09:49

카카오뱅크의 신용카드에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

1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오후 3시부터 받은 신용카드 발급 신청 건이 29일 오전 12 기준 2만3천700건으로 집계됐다.

일 평균 신청 건은 1만6천251건이며 24시간 기준으로 보면 1만5천건이다.

이는 최근 큰 인기를 끌었던 KB국민카드의 노리 체크카드 펭수 버전이 한 달 반 새 24만장이 발급됐다. 펭수 체크카드는 일 평균 5천300여장이 발급된 것으로 카카오뱅크 신용카드가 일단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신용카드는 4종이라는 점과 신용카드 발급 심사가 있어 신청이 발급과 직결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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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신용카드 모집 수수료 등 비이자부문 수익을 확대해 카카오뱅크를 금융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활용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는 "대출자산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이자수익이 견조한 성장을 보인 부분도 있지만, 금융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로 비이자수익 부분에서 개선을 보였다"고 흑자 전환의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