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닉스바이오테크, 보건의료 R&D 국책과제 선정

CX213 美FDA IND 승인 박차

디지털경제입력 :2020/04/29 15:12

세닉스바이오테크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0년도 제1차 보건의료 R&D 신규지원 대상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세닉스의 핵심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CX213’은 뇌동맥류의 파열로 발생하는 지주막하출혈의 치료제로, 세계 최초로 임상 적용을 목표로 개발 중인 나노자임이다.

나노자임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물질이지만, 체내로 투여되면 생체 효소의 역할을 대신하는 나노물질을 통칭하는 최신 의약학 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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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막하출혈은 혈액에 의한 광범위한 염증이 주요 뇌손상 원인이다. CX213은 염증 초기 단계의 전달물질인 활성산소를 강력하게 제거하는 효과다. 기존 치료제와 달리 초산화물, 과산화수소, 하이드록실 라디칼 등의 활성산소를 한 번에 제거하는 효능을 가졌다.

세닉스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은 지난 2019년 8월, 40억원의 시드머니 투자 유치에 이어 8개월 만의 쾌거로, 21개월에 걸쳐 ‘CX213’ 연구에 약 16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며 “이번 과제 선정을 계기로 CX213의 미국 FDA IND 승인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