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줌' 오라클 클라우드 도입

컴퓨팅입력 :2020/04/29 11:00

오라클은 화상회의 서비스업체 줌커뮤니케이션즈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에릭 유안 줌 CEO는 “최근 자사가 기록적인 성장을 경험함에 따라, 서비스 가용성을 대폭 확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를 위해 다수의 플랫폼을 고려한 결과, 서비스 수용력을 신속하게 증대하고 신규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는데 가장 적합한 오라클 클라우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의 장점인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뛰어난 성능, 탁월한 비즈니스 지원 역량이 줌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줌에 따르면, 최근 일일 화상 회의 참가자 수가 3억 명 수준에 도달하는 등 서비스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충족하기 위한 방안으로 즉각적인 추가 클라우드 용량을 확보해야 했다 . 이에 성능과 가용성, 안정성, 클라우드 보안 등의 차별점을 고려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선택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줌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도입 후 수 시간 이내에 수십만 명에 달하는 줌 화상 회의 동시 접속자를 성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었으며, 클라우드 구축이 완료되면 해당 솔루션을 통해 지원 가능한 화상 회의 참가자가 수백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향후 오라클의 2세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고객 대상의 서비스를 혁신하고, 변화하는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영상 기반 커뮤니케이션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오라클의 네트워크 아키텍처 및 클라우드 용량, 전 세계 다양한 지역으로 확장된 데이터 센터와 같은 차별화된 장점은 줌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혁신적인 영상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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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줌은 매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의 서버를 활용해 약 93년 분량의 HD 화질 영상에 해당하는 7페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다. 특히, 보안 전문 역량에 특화된 오라클의 2세대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는 줌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향상된 영상 기반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사프라 카츠 오라클 CEO는 “오늘날 영상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이 일과 삶에서의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줌은 관련 업계를 혁신하고 있는 대표기업”이라며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 업체이자 고객으로서 줌과 함께 전 세계 비즈니스와 사람, 정부를 성장시키고 연결하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