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기술-광주시, AI 사업 기반 조성 위한 MOU 체결

광주시 AI 집적단지 조성 사업 일환

컴퓨팅입력 :2020/04/28 17:45

나무기술이 광주시와 인공지능(AI) 연구개발 법인 설립과 인재 육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나무기술은 광주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자로서, 최근 시와 광주형 AI 비즈니스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무기술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지역 인공지능 연구개발 법인 설립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스마트시티 등 전문인력 육성 지원 ▲광주 인공지능 산업단지 조성 및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관련 기술·정책 자문 ▲인공지능 기반 제품 및 서비스의 사업화 등 창업·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왼쪽)과 정철 나무기술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4천116억원을 투입해, 첨단 3지구(4만6200㎡)에 인공지능 단지를 조성한다. 올해 사업비로 국비 626억원을 확보했으며, 민간 투자사들도 약 1천억원을 투입한다. 티맥스소프트, 솔트룩스, 마인즈랩 등 기술 기업들이 이번 사업에 동참한다.

나무기술은 광주 신규 법인을 통해 머신러닝 엔진, 인지 서비스, 봇 프레임워크 등 자사 기술을 광주 AI 데이터센터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AI 인재 육성과 관련해 광주 AI 대학원(GIST), AI 사관학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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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나무기술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을 연계한 중소기업형 SaaS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며 “AI 강국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도시 광주에서 클라우드 비즈니스 중심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요소이며 광주는 세계일류 수준의 인공지능 생태계를 꿈꾸고 있다”면서 “창업이 쉽고, 기업하기 좋은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해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광주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