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모바일 레이싱 열풍 이끈다

사전 등록 1주일만에 300만 돌파

디지털경제입력 :2020/04/28 10:48

넥슨코리아가 카트라이더 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가운데, PC에 이어 모바일 시장에서 레이싱 게임 열풍이 다시 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중국에 출시된 버전을 글로벌 시장에 맞게 재해석된 리뉴얼 작품이다.

해당 게임은 PC 원작 게임 카트라이더 고유의 그래픽 연출성과 레이싱 경기 방식 등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오와 배찌 등 넥슨 대표 캐릭터가 등장해 익숙함도 더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그렇다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해 레이싱 게임 열풍을 이끌 수 있을까.

아직 좀 더 지켜봐야하지만, 사전 등록 수치와 게임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들의 반응을 보면 흥행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사전 등록자 수는 이미 300만을 넘어선 상태다. 사전 등록 후 일주일도 안된 수치다. 또한 해당 게임의 유튜브 영상 조회수는 적게는 1만회부터 많게는 158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카트라이더 IP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MMORPG 등 기존 인기 장르와 다른 가벼운 캐주얼 게임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출시 전부터 눈도장이 찍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상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이 게임이 PC 게임 원작 처럼 레이싱 열풍을 일으킬지는 출시 후 일주일 내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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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원작 카트라이더는 지난 2004년 출시된 작품이다. 카트라이더는 지난해 8월 기준 글로벌 이용자 수 2천800만 명, 누적 이용자 수 3억8천만 명을 기록한 넥슨의 장기 흥행작이자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출시 전부터 국내 포함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면서 "과거 원작을 경험했던 이용자부터 입소문으로 알게된 이용자까지 남녀노소 많이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