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인증 앱 통해 중고차 믿고 산다

SKT, 패스 앱 이용한 ‘패스 자동차’ 출시…허위 매물 차단 가능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자사 이용자를 대상으로 본인인증 앱 ‘패스’를 통해 중고차 시세조회부터 매매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의 ‘패스 자동차’ 서비스는 본인 명의 휴대폰 1대에만 등록 및 사용이 가능한 패스 앱의 보안성을 기반으로, 안전한 중고 자동차 거래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허위매물 등록을 원천 차단할 수 있고, 중고차 판매자와 구매자가 상호 신뢰 기반의 비대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패스 자동차’ 사용자는 최초 1회 본인의 차량번호와 연식 등을 입력해 자신의 차량을 자산으로 등록한 뒤 ▲시세조회 ▲내차팔기 ▲내차사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본인인증 앱 ‘패스’를 통해 중고차 시세조회 및 매매까지 할 수 있는 ‘패스 자동차’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사진=SK텔레콤)

시세조회는 주행거리·사진·사고유무 등 자신의 차량정보를 최대 3대까지 등록해 보유 차종의 중고시세를 조회하고, 시세 변동 내역을 앱 푸시 방식으로 받아볼 수 있다.

내차팔기는 차량 구입을 희망하는 딜러들의 입찰 내역을 확인해 원하는 딜러를 선택할 수 있고, 내차사기를 통해 원하는 차종 또는 구매 예산의 매물을 선택할 수 있다.

패스 자동차에는 SK텔레콤이 B2B 중고차량 거래플랫폼인 ‘카매니저’, 핀테크 보안기업인 ‘아톤’ 등과 협력해 확보한 빅데이터 기반 AI 모델이 적용됐다. AI 모델은 이용자가 선택한 ▲차량 ▲색상 ▲사고 여부 등 정보를 기반으로 견적을 산출해, 실제 매매 가격과 오차율을 최소화한다.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은 “간편하고 안전한 본인인증 앱 ‘패스’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테크핀 분야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