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워크플레이스 원격근무 지원 기능 추가

페이스북이 협업도구 워크플레이스에 원격근무자를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페이스북은 워크플레이스에 지식라이브러리, 드래프트포, 캠페인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고 25일(현지시간) 공식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워크플레이스는 스타벅스, 싱가포르 정부 등 전 세계 3만 개 이상의 기업과 단체가 81개의 언어로 사용하고 있는 기업용 협업 앱이다.

페이스북 워크플레이스에 추가된 신규 기능 지식 라이브러리

이 앱은 뉴스피드, 그룹, 라이브 스트림 등 페이스북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해 익숙한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함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페이스북은 최근 워크플레이스에 코로나19로 인해 원격근무를 실시하는 직원을 위해 지식라이브러리, 드래프트포, 캠페인 등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지식라이브러리는 사내 및 주요 지원 정보를 워크플레이스 내에서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기능이다. 직원들이 관련 정보를 찾기 위해 소모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직원은 건강 및 안전 지침 또는 지원 정책 등 주요 사내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일주일에 9시간을 소모한다.

드래프트포는 원격 결제 서비스다. 직원이 문서, 게시글 등을 임시 저장소에 올리면 임원 또는 상부에서 검토, 승인을 거친 후 게시하는 방식이다. 원격근무로 인해 임원의 실시간 직접 결제가 어려워진 업무 환경에서 빠르게 결제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페이스북은 사내 메시지를 분석해 업무 진행과정, 직원의 사기 등을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메시징 분석 도구인 캠페인을 선보였다.

버진 아틀란틱 항공의 스티브 클라크 커뮤티케이션 채널 수석 매니저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보와 내부 정책 및 정부 규정 등 다양한 정보를 지식 라이브러리를 통해 모든 직원에게 하루만에 배포할 수 있었다”며 “지식라이브러리는 공식적인 정보를 중앙 집중식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