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게임 시장 훈풍 부나...섀도우아레나에 발로란트 출시 준비

모바일 게임에 가려진 기대작 속속 등장

디지털경제입력 :2020/04/27 10:21    수정: 2020/04/27 10:21

PC 플랫폼에 대응하는 신작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섀도우아레나'는 최종 테스트, '엘리온'은 사전 체험을 통해 흥행 기대를 더 높였다는 평가다.

관전 포인트는 올해 PC 게임 시장에서 흥행작 탄생 소식이 전해질지다. 흥행 신작이 탄생할 경우 오랜만에 PC 게임 시장에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장르의 PC 온라인 게임이 공개 서비스를 위한 채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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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PC 게임 신작은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액션 배틀로얄 장르 '섀도우아레나'다.

섀도우아레나는 오는 21일 국내와 글로벌 이용자 대상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내 버전은 공식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글로벌 버전은 스팀 플랫폼을 이용하면된다.

버전이 다르더라도 국내 이용자와 글로벌 이용자가 함께 대전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섀도우아레나는 액션 배틀로얄 장르의 전성기를 열지 주목을 받고 있는 신작이다. 이 게임이 배틀그라운드가 슈팅 배틀로얄 전성기를 주도한데 액션 배틀로얄의 재미를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잘 알릴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라이엇게임즈 FPS 신작 발로란트.

'리그오브레전드'로 유명한 라이엇게임즈도 슈팅 게임 신작 '발로란트'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발로란트는 국내서 다음 달 5일 비공개 테스트(CBT)로 데뷔하며, 여름 시즌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5대5 팀 전략 전투를 강조한 작품이다. 게임 이용자는 각기 다른 스킬을 사용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전투에 나설 수 있다.

발로란트에 대한 관심은 높다. 지난 7일 북미 유럽 테스트 첫날 트위치 동시 시청자 수는 172만을 넘기도 했다.

엘리온.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이 함께 준비 중인 신작도 있다. '엘리온'이 주인공이다.

엘리온은 지난 2017년 11월 지스타에서 공개됐던 에어의 새 이름이다. 게임명을 변경한 이유는 기존 비행 전투 콘텐츠가 아닌 핵앤슬래시(몰이사냥)와 논타게팅 전투 등 핵심 게임성을 대폭 변경한데 따른 것이다.

게임성 변경은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지난 11일 사전 체험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논타게팅 액션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엘리온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전 체험 때 호평을 받았던 만큼 이르면 상반기 서비스 일정 등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썸에이지의 자회사 로얄크로우가 슈팅 게임 '프로젝트 로얄크로우'(가칭)를 제작 중이다.

썸에이지의 자회사 '로얄크로우'가 개발 중인 슈팅 게임 신작은 2분기 내 처음 공개된다고 알려졌다.

로얄크로우의 신작은 아직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있다. 그러나 백승훈 대표 등 서든어택과 하운즈 등 슈팅 게임 장인이 대거 개발에 참여하면서 어느때보다 기대감은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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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크로우의 슈팅 게임 신작은 이르면 2분기 플레이 가능 버전 공개를 시작으로,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PC 게임이 2분기부터 차례로 출시된다. 5월 21일 액션 배틀로얄 섀도우아레나를 시작으로, 슈팅 게임 발로란트가 여름 시장을 노린다"며 "MMORPG 엘리온과 로얄크로우의 슈팅 신작 등도 개발에 속도가 붙은 만큼 조만간 서비스 관련 새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