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슈퍼컴퓨터 업그레이드로 코로나19 연구 지원

코로나19 항체 연구용 시스템에 라데온 인스팅트 가속카드 탑재

컴퓨팅입력 :2020/04/23 11:35

AMD가 코로나19 연구에 쓰이는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관련 연구를 돕는다.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의 코로나 HPC 클러스터. (사진=AMD)

AMD는 22일(미국 현지시간)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LLNL)와 펭귄 컴퓨팅과 함께 연구소의 코로나(Corona)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 클러스터를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AMD는 코로나 시스템에 라데온 인스팅트 MI50 가속 카드를 탑재해 기존 성능의 약 두 배인 최대 4.5 페타플롭스 이상의 성능 향상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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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스템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민관 파트너십 기관 ‘코로나19 HPC 컨소시엄’에도 무상 제공되어 과학자들이 컴퓨팅 리소스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LNL 짐 브래이스 프로그램 부문 디렉터는 "코로나 시스템에 AMD 최첨단 GPU를 탑재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보다 빠른 업무 환경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보다 많은 자원을 확보해 더 많은 실험을 토대로 치료법으로 이어질 수 있을 만한 항체와 소분자들에 대한 새로운 디자인 등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