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보안 업체 퀀트스탬프, DID얼라이언스 합류

컴퓨팅입력 :2020/04/22 15:24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보안 업체 퀀트스탬프는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의 국제 표준 개발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재단 DID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블록체인 보안 업체 퀀트스탬프가 DID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DID 얼라이언스는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의 표준을 개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 기업 주도로 설립됐다. KB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과 국내 최대 블록체인 특허 보유 기업인 코인플러그, FIDO 생체인증 선도기업인 라온시큐어 그리고 LG CNS와 삼성 SDS 등 IT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DID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개인을 증명할 수 있는 정보를 스스로 저장·관리하고, 신원확인 시 필요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제출할 수 있게 하는 '자기주권형 아이디 (SSI)' 기술이다. 신규 회원가입, 서비스 로그인, 결제 등 사용자의 신원증명이 필요할 때 DID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본인을 확인시킬 수 있다. 또, 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 사물에 대한 인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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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얼라이언스는 다양한 DID 프로젝트들 간 상호 호환성을 마련해, DID 기술이 전 세계에서 통용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통해 데이터 보안성, 확장성, 효율성과 상호 호환성을 향상시키고 신원인증에 따른 비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리차드 마 퀀트스탬프 최고경영자(CEO)는 DID얼라이언스 합류 배경에 대해 “DID 얼라이언스에 참여함으로써 퀀트스탬프는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편리한 DID 기술이 전 세계로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