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자회사 엑센도 광학센서 사업 양수

양수 예정일은 6월 30일…"나무가와 시너지 창출할 것"

홈&모바일입력 :2020/04/22 09:50    수정: 2020/04/22 10:36

드림텍이 종속회사 엑센도의 센서 패키징 및 광학센서 사업을 영업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드림텍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엑센도 영업 양수 안건을 승인했다. 양수 예정일은 6월 30일이다.

드림텍은 광학센서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카메라 모듈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이번 영업 양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인수한 카메라 전문기업 나무가의 3D ToF 역량과 엑센도의 광학센서 설계 및 VCSEL(수직 공진 표면 발광 레이저 다이오드) 패키징 역량을 결합해 3D 센싱 연구개발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드림텍은 엑센도 영업 양수 후 광학센서 관련 연구개발에 자원을 적극 투입,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드림텍 로고.

엑센도는 센서 패키징 기술을 보유한 광학센서 전문기업으로, 스마트폰, 프린터,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되는 각종 광학센서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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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텍은 2014년부터 엑센도를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부품 모듈, 지문인식센서 모듈, 스마트 의료기기, 차량용 LED 모듈 등의 사업을 해왔다.

변효창 드림텍 기획팀장은 "센서 패키징 및 광학센서 사업 역량 내재화로 관련 사업 부문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한 매출처 다변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