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해외송금 앱 'Hana EZ' 내국인도 이용 가능

영업점 방문없이 서류 제출 가능...부가 정보 입력도 줄여

금융입력 :2020/04/20 08:58

하나은행은 외국인 전용으로 출시된 해외 송금 애플리케이션(앱) '하나 이지(Hana EZ)'의 사용층을 외국인에서 내국인까지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Hana EZ 이용 시 거래 외국환 은행 지정 등록과 재학 사실 입증 서류를 모바일로 제출하면 유학생 송금이 가능하다.

특히 하나은행은 전 세계 700여개 대학 등록급 납부 서비스를 대행하는 더블류유비에스(WUBS)와 제휴해, 납부 시점 환율과 관계없이 고지서 출력 시점에 원화 금액으로 등록금을 낼 수 있다.

유럽지역 계좌번호나 국가별 은행코드만 입력해도 수취은행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준다. 한 번 보낸 송금은 금액만 입력하면 되며, 부가 정보를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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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공지능(AI)알고리즘을 통해 송금 예상 소요 시간과 알림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유럽지역의 계좌번호 또는 국가 별 은행코드만 입력해도 수취은행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 손님이 직접 투입할 항목을 대폭 줄였다.

하나은행은 Hana EZ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웨스턴유니온 송금 수수료는 금액에 상관없이 국내 최저가인 3.99달러가 적용되며, 1만달러 초과 해외 송금 시에도 전신료 5천원만 내면 된다. 유학생 송금 및 내국인의 지급증빙미제출 송금은 미국 달러, 유로, 일본 엔에 한해 6월 30일까지 환율 수수료를 50%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