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스트리밍 기반 VR 게임 만든다

그램퍼스-스토익엔터테인먼트와 협업…‘마이리틀레시피VR’ 제작

방송/통신입력 :2020/04/19 09:50    수정: 2020/04/19 09:50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게임개발사 그램퍼스, VR콘텐츠기업 스토익엔터테인먼트와 5G 클라우드 VR 게임을 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3사가 합작해 개발할 게임은 그램퍼스가 2016년 출시한 모바일 게임 ‘마이리틀셰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5G 게임이다. 마이리틀셰프는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1천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쿠킹 어드벤처 게임이다.

마이리틀셰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마이리틀셰프:마이리틀레시피VR’은 5G 스트리밍 기반 클라우드 VR 게임이다. 고성능 기기가 없어도 무선 HMD만을 이용해 이용자의 움직임을 여섯 방향에서 감지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 게임에서 이용자는 원작 게임의 주인공인 노마 셰프에게 기본 요리 교육을 받은 뒤 비밀 레시피를 개발하고, 요리 장면을 스크린샷으로 찍어 SNS에 공유할 수 있다. 5G 네트워크의 특성인 초저지연성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실시간 협동 요리 만들기, 요리 대회 경쟁을 진행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마이리틀셰프VR을 연내 U+VR 앱에서 선보이고, 함께 만든 AR 콘텐츠를 U+AR 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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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화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훌륭한 콘텐츠인 요리를 통해 그램퍼스, 올해 5G 가입자 450만명을 유치를 목표로 VR·AR 콘텐츠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진행하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더 많은 콘텐츠 협업을 통해 5G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5G 특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