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기본법 제정 40주년을 기념해 소비자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우수상 2건과 장려상 3건 등 총 5건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모전은 국민의 소비자정책 참여를 유도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은 정책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1월 6일부터 한 달 동안 실시해 접수된 아이디어 76건에서 선정했다.
우수상은 공유경제에 대한 분쟁해결기준 세분화를 제시한 아이디어와 구독경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예방책을 제시한 아이디어가 차지했다.
장려상은 취약계층인 시각장애인과 어르신들의 소비활동 보조 및 피해예방 정책 제안, 상조회사 모기업 변경시 통지의무를 제안한 3건이 선정됐다.
공정위는 1,2차 심사를 통해 효과성과 창의성 등을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각각 공정거래위원장 표창과 소정의 상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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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는 이번 공모에서 공유경제·구독경제·온라인 거래·SNS 광고, 플랫폼 사업자 등 디지털거래분야 관련 제안이 많았고 소비행태 및 채널변화에 따른 일반 소비자들의 정책 수요 분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공모전 수상작 정책제안을 정책참고자료로 검토해 활용하는 한편,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하고 소비행태 변화에 선제적이고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