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웍스, 코로나19 이후 화상회의 28배 증가

지난달 기준 라인웍스 도입 기업은 10배 이상 늘어

인터넷입력 :2020/04/13 14:36

웍스모바일(대표 한규흥)은 많은 기업들이 원격·재택 등 비대면 업무 방식을 시행하면서 자사 업무용 협업 도구 '라인웍스' 도입과 사용량이 급증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인웍스는 메신저 기반 업무 협업 도구로, 관계사인 네이버 뿐만 아니라 국내외 기업을 비롯해 정부, 교육 및 의료 등 기관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늘면서 지난달 국내에서 라인웍스를 도입한 기업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웍스모바일은 특정 대상에 국한하지 않고 누구나 최대 200명까지 화상회의에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라이트 상품을 무료로 지원한다. 모바일 포함한 온라인으로 라인웍스 계정을 신청할 수 있으며, 도입 후 바로 화상회의를 시간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웍스모바일은 라인웍스를 활용한 화상회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인웍스 전 상품에서 제공하는 화상화의 기능 사용량은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 대비 크게 늘었다. 다자간 영상통화는 28배, 음성통화는 25배, PC화면 공유는 15배 이상 상승했다.

이와 함께, 웍스모바일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틈타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해킹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라인웍스는 인터넷 주소(URL) 베이스로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오픈형 솔루션과 달리 기업 구성원(직원, 관계사, 협력사)으로 초대된 사람만이 화상회의를 사용할 수 있다.

관리자는 구성원 계정의 해킹 방지를 위해 높은 수준의 비밀번호 정책을 설정할 수 있고, 의심 가는 접근에 대해서는 앱 접속을 차단하거나 강제 로그아웃 처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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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커가 패스워드를 임의 기재해 다중으로 로그인 실패가 발생하는 경우 해당 계정이 잠긴 상태로 자동 전환되는 기능을 제공하는 등 기업 데이터 및 사용자들의 보안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속적인 기능 추가와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한규흥 웍스모바일 대표는 "원격·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일하는 방식이 변화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된 후에도 업무용 협업툴 사용이 확산될 것으로 내다본다"며 "쉽고 간편한 도입 및 사용성, 메신저 기반의 업무 협업 기능, 기업 최적화된 보안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나 PC와 모바일로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