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I, 4세대 아카데미 트레이닝 파트너십 계약

컴퓨팅입력 :2020/04/10 15:51

LPI는 국내 오픈소스 교육 인프라 확대를 위해 최근 한국 공식 채널 파트너인 OSBC를 통해 4세대 아카데미와 트레이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진출 이래 4번째로 진행된 협약이다.

LPI는 리눅스를 비롯한 오픈소스의 발전 및 확산을 위해 만들어진 글로벌 비영리단체다. 1999년 설립 이래,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180여 개국을 대상으로 리눅스 자격 인증 시험인 LPIC와 그 밖에 다양한 오픈소스 자격증 시험을 관장해왔다. 지난해 11월 한국 오픈소스 시장 진출을 결정하고 OSBC를 공식 채널 파트너로 선정했다.

OSBC는 국내 오픈소스 컨설팅 및 교육사업 기업이다. LPI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기점으로 리눅스 전문가 양성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OSBC 로고

LPI 파트너십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오픈소스 교육 과정과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채용 과정에 도입해 국내외 오픈소스 인력과 시장을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종합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현재까지 참여한 국내 LPI 파트너는 교육 파트너와 채용 파트너로 구성된다. IT 교육과정 및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파트너로는 패스트캠퍼스, 4세대 아카데미, 한국창의융합교육협회가 있으며, 취업 연계를 위한 기업 파트너로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KOSSA)가 참여했다.

OSBC는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리눅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론칭중이며, 여기에 LPIC 자격증을 연계할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LPIC 자격증 시험 활성화를 위한 활동도 단계별로 수행할 예정이다. 먼저 LPIC 자격증 시험과 공식 교재를 한글화해 자격증 취득률을 높이고, LPIC만의 공신력과 전문성에 기반해 채용 우대 기업 및 교육기관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 진출한 베트남 시장과 LPIC 자격증이 이미 활성화되어 연간 수만 명이 취득하고 있는 일본을 묶어 ‘오픈소스 취업 트라이앵글’을 구축, 3개국의 오픈소스 인재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OSBC는 오픈소스 인력 양성이 국내외 오픈소스 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김택완 OSBC 대표는 “약 90%의 기업 채용 담당자가 오픈소스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만큼, 오픈소스 인력 시장에서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들이 신뢰하는 오픈소스 자격증 시험과 교육 프로세스, 그리고 채용 프로세스를 연계함으로써, 국내외 오픈소스 인재를 효율적으로 양성하고 기업의 채용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더욱 폭넓은 기업 네트워크와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