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NC, 타다 담당 직원 희망퇴직 받는다

타다 베이직 서비스 종료에 따라 인력 감축 나서

인터넷입력 :2020/04/08 12:45    수정: 2020/04/08 12:45

타다 운영사인 VCNC가 11일 베이직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직원들로부터 희망퇴직을 받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VCNC는 지난주부터 희망퇴직 절차를 직원들에게 설명했다.

이러한 결정은 인력을 감축해 손실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타다는 지난달 6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타다금지법)이 통과되면서 베이직 서비스를 지속하기 어려워졌다.

사업 확장이나 신규 투자 유치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VCNC는 운영 등 타다 관련 인력을 감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타다 카니발 차량(이미지=타다 홈페이지)

쏘카는 지난해 타다 사업 확장 영향으로 대규모 적자를 떠안았다. 쏘카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715억원으로 2018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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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NC는 현재 베이직 서비스 중단으로 운영이 어려워진 차량 1천400여대도 매각 중이다.

타다 드라이버들 또한 대규모로 일자리를 잃게 됐다. 타다 드라이버들이 조직한 비상대책위원회는 파견법과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박재욱 쏘카 대표와 이재웅 전 쏘카 대표를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