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AI산업 산학연협의회 발족

솔트룩스, 티맥스, ETRI, 전남대 등 21곳 참여

컴퓨팅입력 :2020/04/07 08:26

광주광역시는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모델 구현을 위한 광주광역시 인공지능 산업 산학연협의회' 발대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광주시가 인공지능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민간주도로 조직한 협의체다.

최근 광주로 이전한 인코어드P&P, 티맥스소프트, 솔트룩스와 관내 인공지능 기업,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지역 내 인공지능 관련 기업체와 지역대학, 연구기관 등 21곳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회원사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 확보, 연구교류를 통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 촉진 및 상용화 추진,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등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산업에 발맞춰 민간부문의 중추적 자문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는 임종석 광주테크노파크 인공지능기술지원센터장의 광주 인공지능 산업 현황보고와 인공지능 기업 지원정책 제언, 인공지능 산업발전을 위한 대응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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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센터장은 "유기적 산학연 협력체계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에코시스템을 만들었던 것과 같이 기업과 도시가 더불어 성장하는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하기 위한 산업정책연구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1월 인공지능 중심도시 비전과 추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는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등 지역산업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다"며 "인공지능 산업 산학연협의회가 미래 인공지능 산업을 주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는 3일 '인공지능 산업 산학연협의회' 발대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