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기반 스마트발전소 만든다

GS EPS와 업무협약 체결…올 상반기까지 당진발전소에 5G망 구축

방송/통신입력 :2020/04/05 09:49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발전회사 GS EPS와 ‘5G 기반 스마트발전소 솔루션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발전소는 5G를 기반으로 원격 운영, 설비 진단, 물류 자동화 등 발전소 시설의 운영 관리를 혁신한 시설이다. 발전소 단지 곳곳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IoT로 24시간 진단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AR 기반 전력 설비 데이터 분석 및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가스누출, 모터진단 등 IoT 활용 설비 진단 솔루션 마련 ▲물류 자동화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 도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체결식에서 LG유플러스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오른쪽)와 GS EPS 이강범 발전부문장 전무(TV속 가운데) 등 주요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우선 LG유플러스는 상반기까지 충남 GS EPS 당진발전소에 5G 전용망을 구축한다. 5G 전용망은 일반 상용망과 분리된 폐쇄적인 5G망으로, 고품질 네트워크를 보장하고 중요한 발전 시설의 네트워크 보안을 보장한다. 비용 측면에서도 유선 네트워크로 구축 및 운영하는 것 대비 50% 이상 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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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전용망 구축이 완료되면, 하반기부터 IoT 활용 설비 진단 솔루션과 창고와 발전소간 부품을 이송하는 자율주행 로봇 운영 등 스마트발전소의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은 “이번 GS EPS와의 협력으로 5G 통신망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B2B 영역의 훌륭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장 안전하고 스마트한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당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