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 ‘수산인의 날 특집전’ 매진

유통입력 :2020/04/03 10:04

공영쇼핑이 4월 1일 ‘수산인의 날’을 맞아 진행한 ‘어랍쇼 특집전’의 전 상품이 매진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된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한 방송취지에 소비자들이 적극 동참한 결과다.

5시간 특별 생방송으로 ▲국내산 오징어 ▲한입금게장 ▲제주은갈치 ▲송금희 간장게장 ▲법성포참맛굴비를 판매했다.

국내산 오징어는 방송 27분, 제주은갈치는 36분만에 매진을 기록했다.상품별로 주문금액이 약 1억2천만원에서 2억7천만원으로, 특집전을 통해 11억원이 넘는 우리 수산물 주문이 이뤄졌다.

지난 해 같은 날 진행한 수산인의 날 특집전(5개 상품) 실적이 약 7억원임을 감안하면,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욱 눈에 띈다.

공영쇼핑의 2~3월 주문실적을 통해서도 우리 수산물의 높은 인기를 엿볼 수 있다.

10억원 이상의 주문실적을 기록한 수산물로 굴비, 곱창김, 국내산오징어가 있으며, 은갈치, 국내산 우럭, 국내산 전복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늘고, 외출이 줄어들면서 육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지방·저칼로리인 수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신뢰할 수 있는 국내산 수산물이라는 점과미리 손질해 개별 포장한 편의성도 인기 요인이다.

관련기사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공영쇼핑은 공공기관으로서 공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 달 27일에는 친환경농산물과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가치 삽시다’ 특별방송, 31일에는 대구·경북지역 소재 기업이 생산한 상품으로만 24시간을 편성해 ‘힘내라 대구경북’ 특별방송을 진행했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어민들에게는 수산물 소비 촉진,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선한 우리 수산물을 더욱 간편하게 즐기는 것” 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나갈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판매방송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