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장 삼성 직원 코로나 확진…"국내 사업장 영향無"

무선사업부 구미사업장 소속으로 귀국 후 자가격리 유지

삼성전자 직원이 브라질 출장을 다녀온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귀국 후 자가격리를 유지해 국내 사업장 감염 확산과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구미사업장 무선사업부 직원 A씨는 지난달 30일 브라질에서 귀국 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 이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월 초 브라질로 출국해 귀국 후에는 자가격리를 유지했다. 이 기간 국내 사업장에는 출입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구미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직원 1명도 한 달간 브라질 출장 후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귀국 후 자택 대기를 해 공장 가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같은 사업부 수원사업장 직원도 두 달간 유럽 출장 후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귀국 후 자택에 머물러 감염 우려는 없었다.

구미보건소 직원들이 26일 대구에서 재택근무하는 삼성전자 직원들의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