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 모바일 식권 사용처 버스터미널로 확대

운송업체 특화 식권 서비스 제공

인터넷입력 :2020/03/31 11:24

NHN페이코(대표 정연훈)가 페이코 모바일 식권 사용처를 버스터미널로 확대하고, 운송업체에 특화된 식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NHN페이코는 지난달 경남 창원 소재의 운송업체 신흥여객자동차에 페이코 모바일 식권 서비스를 적용했다. 창원 터미널을 비롯해 버스가 운행하는 부산, 통영, 거제, 진주 등 경남지역 거점도시의 터미널 주변 상권을 페이코 식권존으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운송업체 소속 기사와 임직원은 페이코 앱으로 경유 및 도착 터미널에서 식대를 결제할 수 있다. 운송업체는 식대 정산, 식당 제휴 등 식권 관리 업무를 효율화하고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

NHN페이코는 지난해부터 산업별 근무 환경에 최적화된 식권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일반 기업체뿐 아니라 항공, 운송, 병원 등 특수 산업으로 페이코 식권 서비스를 확대 적용 중이다.

이번 적용에서는 특히 근무와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고, 식사 장소가 여러 곳으로 분포돼 있는 운송업 특성을 반영해 식권 사용 시간을 24시간으로 늘렸다. 또 창원을 포함한 모든 버스 운행 지역에 결제 인프라를 구축해 출발과 도착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식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NHN페이코는 운송업계 특성상 직원 대부분이 모바일 결제가 익숙하지 않은 50~60임에도 QR코드 기반인 페이코 식권 서비스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연령층이 포진된 기업으로의 서비스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NHN페이코 관계자는 "이번 적용을 통해 연령과 업종에 관계없이 페이코 모바일 식권을 통해 원활한 식권 사용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안정적이면서도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식권 서비스로 모바일 식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페이코 모바일 식권은 2017년 5월 출시된 이후 꾸준히 고객사와 이용자를 늘려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두산그룹, 현대자동차 등 대형 고객사를 포함해 700여개 기업에 적용됐으며, 4만여명의 임직원이 사용 중이다. 식권 가맹점은 1천300여곳에 달하며 식권 가맹점이 밀집된 페이코존은 판교, 구로, 강남, 가산, 종로 등 서울을 비롯한 주요 지역 거점에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