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올해 1Q 영업이익 5천80억원 예상"

KTB투자증권, 계절적 비수기 영향...연내 신규 수주로 실적 개선 기대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03/30 10:03    수정: 2020/03/31 09:13

에스에프에이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5천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컨센서스(실적 평균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KTB투자증권이 30일 밝혔다. 목표주가는 5만5천원에서 4만3천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문정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는 1분기 매출 3천948억원(전분기 대비 -21.2%, 전년동기 대비 +23.6%), 영업이익 5천80억원(전분기 대비 -35.9%, 전년동기 대비 +25.2%)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반도체 후공정 자회사인) 에스에프에이반도체 매출은 1천287억원(전분기 대비 -21.2%, 전년동기 대비 +10.0%)로 추정된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수익성은 하이엔드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 효과로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에스에프에이의 연간 실적으로는 전년 대비 각각 16.7%, 14.1% 증가한 매출 1조8천415억원, 영업이익 2천445억원을 추정했다.

문정윤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전방 OLED 투자 속도 둔화 및 중국향 장비 반입 지연 우려로 주가는 연초 고점 대비 30% 하락한 반면 연내 중국향 모듈 투자 확대 수혜와 에스에프에이반도체의 견조한 실적 뒷받침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에스에프에이반도체의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 효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전망, 연내 디스플레이 장비는 BOE B12, HKC H5, Visionox 광저우 모듈 팹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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