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찾는다...임상연구 돌입

한국파스퇴르硏, 알베스코 치료효과 확인 위한 실험

방송/통신입력 :2020/03/29 11:47    수정: 2020/03/30 06:41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연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경증 코로나19 환자에서 알베스코의 치료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141명을 대상으로 수행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 2월부터 기존 약물 중 코로나19 치료 효능을 검증하는 약물 재창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알베스코의 주요성분인 시클레소니드가 약효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엔비디아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연구진들에게 게놈 분석 소프트웨어의 90일 무료 라이선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진=엔비디아)

시클레소니드는 현재 국내외에서 임상시험 진행 중인 렘데시비르, 칼레트라, 클로로퀸과 비교 시 세포실험에서 항바이러스 활성이 동등하거나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실제 환자에게 투여하여 회복된 사례가 보고되었고, 일본 감염증 학회에서도 관찰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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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코로나19 약효가 우수한 여타 물질을 추가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약물 재창출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화학연구원, 대한감염학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연구 결과를 창출하고, 이를 의료현장에 지속해서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