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 MWC 입장권 전액 환불...전시 비용은 차등 환불

5천 파운드 이하는 전액, 5천 파운드 이상은 50%

방송/통신입력 :2020/03/26 10:34    수정: 2020/03/26 10:49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지난달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MWC20의 취소에 따른 환불 정책을 내놨다. 코로나19에 따른 전격 취소 발표 이후 전시 참가 업체 보상 정책을 한 달 만에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GSMA에 따르면 MWC 전시와 컨퍼런스 입장권은 100% 전액 환불키로 했다. 환불 방식은 입장권 구입 결제 방식에 따르기로 했다.

전시 참여 업체의 매몰비용 보상은 지출 규모에 따라 나뉜다.

우선 전시 참여를 위해 5천 파운드(약 730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출한 회사나 기관에는 소모 비용을 즉시 50% 환불받을 수 있다. 환불 상한은 15만 파운드다.

지출비용을 환불받지 않고 다음에 지속적으로 열리는 MWC에서 원래 비용의 150%를 공제받는 형식을 선택할 수도 있다.

5천 파운드 미만의 비용을 지출한 소규모 기업에는 100% 환불 정책을 시행한다. 차기 MWC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똑같이 150% 공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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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같이 영세한 회사에는 전액 환불을 제공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회사에는 지속적으로 MWC에 참여를 유도하거나 절반 환불을 통해 보상을 제공하는 식이다.

한편, 내년 MWC 바르셀로나는 3월에 열린다. 그간 2월 마지막주 월요일부터 나흘간 개최했지만, MWC21은 내년 3월1일 개막, 3월4일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