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켐트로닉스와 자율주행 셔틀 실증한다

세종시 자율주행특화도시 조성 사업 일환…올 상반기 자율주행 셔틀 운행

방송/통신입력 :2020/03/26 09:36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켐트로닉스와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실증 사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추진한 자율주행특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양사는 지난 25일 원격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거단지를 저속으로 주행하는 자율주행 셔틀 실증이 목표다.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세종시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 ▲5G 통신망 ▲다이나믹 정밀지도 ▲고정밀 측위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 상무(사진 우측)와 김응수 켐트로닉스 자율주행사업부문장 전무(TV속 좌측)가 원격회의를 통해 세종시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주거단지 연계형 저속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실증 과제의 주관사인 켐트로닉스는 자율주행 서비스(V2X) 관련 ▲Stack(기억장치) ▲H/W(장비) ▲애플리케이션 등의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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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운영을 위한 시스템 개발·검수를 마치고, 다음 달 내 관련 품질시험과 인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이르면 올 상반기 주거단지에서 자율주행 저속 셔틀 서비스 실증 운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은 “V2X는 네트워크망 사업자와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총괄하는 IT기업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5G뿐만 아니라 정밀지도, 고정밀측위 등 모빌리티 영역의 자원이 풍부한 LG유플러스와 켐트로닉스의 고도화 된 자율주행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