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IDC 건설 다시 박차…"160개 국가 데이터 집결"

1천 여 명 시공 작업…12월 완공 목표로 순항

인터넷입력 :2020/03/26 09:56

160여 개 국가 고객 데이터를 한 곳에 모을 화웨이 데이터센터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5일 중국 구이양왕은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안에 건설되고 있는 화웨이의 '클라우드데이터센터 A구'가 초기 형태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이 데이터센터는 코로나19 때문에 한 때 공사가 지연됐다. 하지만 화웨이는 3월 6일 공사를 재개한 이후 작업 속도를 내고 있어 12월까지는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터센터가 가동하면 160여개 국가의 핵심 데이터가 모여 운영된다.

화웨이의 구이안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사진=중국 구이양왕)

1천 여 명의 건설 작업자가 시공을 진행하고 있는 이 곳 데이터센터 A구는 총 건설면적이 약 16만 ㎡에 달하며 18개 동이 들어선다.

A구에는 화웨이의 글로벌 데이터저장센터(프라이빗 클라우드)가 위치하며 글로벌 IT 유지보수 엔지니어 기지 겸 전략적 교육 실습 기지로 사용된다.

A구와 B구, C구까지 건설되는 1기 건설 면적은 48만 ㎡에 달한다. 저장 서버 약 60만 대를 통해 160여 개 국가의 관리 데이터가 저장된다. 건설면적만 따지면 B구는 약 13만6천 ㎡, C구는 14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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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구에는 16개 동이 들어서며 주로 데이터 공급 센터, 직원 식당, 자료 센터, 발전기실 등이 위치했다. C구는 17개 동으로 구성되며 주로 데이터센터, 교육실, 실험실, 식당, 기숙사, 보조 기기실 등이 있다.

화웨이의 글로벌 IT 유지보수 엔지니어 기지에는 600~800명의 IT 유지보수 엔지니어가 있다. 데이터센터를 통해 회사 내부 IT 지원과 서비스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