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민친화형 복합폐기물시설 설치 디자인 공모

27일부터 5월 22일까지 접수

디지털경제입력 :2020/03/25 12:19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주민이 선호하는 폐기물 처리시설을 만들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5월 22일까지 '주민친화형 복합폐기물처리시설 공공디자인'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대상은 소각장과 음식물 폐기물처리시설이다. 소각열·전기·바이오가스와 같은 폐자원 에너지를 활용하거나, 주차장·영화관·쇼핑몰·워터파크 등 주민 선호시설과 연계해 심미적으로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시설물의 새로운 디자인을 제안하면 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응모디자인 중 총 16건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작 발표는 오는 6월 5일, 시상은 6월 25일에 진행된다.

대상 수상작에 500만원의 상금과 환경부 장관상을, 금상 이하 수상작에 총 1천4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응모방법은 환경부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작품설명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공모전 전용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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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공모전 수상작을 구체화해 표준 본보기(모델)를 만들고,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법'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해 지자체가 앞으로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할 때 적용할 계획이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으로 폐기물처리시설이 지역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안되길 기대한다"며 "지자체가 앞으로 설치하는 폐기물처리시설이 하남시 유니온 파크와 같이 지역주민이 선호하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