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R로 실감 나게 영어 학습하세요”

슈퍼VR 내 영어교육 콘텐츠 3종 추가…원격 모임 서비스도 탑재

방송/통신입력 :2020/03/23 09:17

KT(대표 황창규)가 개인형 VR 서비스인 ‘슈퍼VR’에 몰입형 영어 교육 콘텐츠 3종과 VR 원격 모임 서비스 등을 새롭게 탑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슈퍼VR’은 독립형 단말을 통해 가상현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상 면접·VR 부동산 등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이달부터는 ‘8K VR 스트리밍’ 상용 서비스를 선보이며 생생한 VR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KT는 슈퍼VR을 통해 ▲스픽나우 ▲Live at ease ▲VR각영어 등 3종의 몰입형 영어 교육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스픽나우’는 AI기반 영상합성 전문 스타트업 머니브레인과 함께 선보이는 가상 현실 기반 AI 영어 학습 서비스다. 챗봇·음성 합성·영상 합성 등 기술을 통해 이용자는 마주 앉은 사람과 대화하듯 영어회화를 연습할 수 있다.

KT 직원들이 슈퍼VR의 몰입형 영어교육 콘텐츠 ‘스픽나우’를 통해 영어 회화 연습을 하고 있다.(사진=KT)

‘Live at ease’는 VR 교육 스타트업 시디넛과 KT가 함께 개발한 서비스로, 해외에 있는 원어민 선생님과 가상 공간에서 아바타로 만나 실시간 일대일 대화를 하며 영어를 배울 수 있다.

페어립이제공하는 ‘VR각영어’는 중학교 내신에 필요한 필수 영단어 1천440개를 발음-추리-뜻 3단계로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KT는 가상 모임 플랫폼인 ‘인게이지’도 제공한다. 아일랜드의 스타트업과 함께 개발한 이 플랫폼은 국내 파트너사인 디캐릭이 KT와 함께 슈퍼VR을 통해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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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는 인게이지 플랫폼의 회의실이나 스튜디오, 강당, 강의실 등 30여 종의 가상 공간을 활용해 함께 강의를 듣거나 회의를 할 수 있다. 가상 공간에서는 각종 문서나 발표 자료, 유튜브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자들이 함께 시청할 수 있다.

박정호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IM사업담당은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가 높아지며 실감형 미디어 기반 콘텐츠는 게임이나 동영상 등 볼거리를 넘어 실생활의 필수 영역까지 폭넓게 확장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과 장르를 결합해 프리미엄 VR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용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