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자바14 공개

오라클이 자바14 플랫폼(JDK 14)을 출시했다.

오라클은 16개 새 기능을 포함한 자바개발키트(JDK) 14 버전을 지난 19일 공개했다.

오라클은 2017년 자바9 이후 6개월마다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고 있다.

게오르그스 사브 오라클 자바플랫폼 개발 부사장은 "6개월마다 출시는 개발자가 새 기능을 더 빠르게 채택하는 것을 돕고 있다"며 "예를 들어 자바9은 자바8 이후 3년 넘게 걸려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바14는 6개월 출시일정의 혜택을 더 실증한다"며 "개발자가 수년간 기다려왔던 기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자바14는 오픈JDK의 파나마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포함한다. 파나마 프로젝트는 자바가상머신(JVM)과 C나 C++ 같은 비자바 언어의 API 사이의 연결을 개선한다.

자바14는 JDK 개선제안(JEP)에 올라온 16개 항목을 새로 담았다. 직전 버전인 자바13의 경우 5개의 JEP만 새로 반영했다. 자바12는 8개였다. 자바11 17개, 자바9은 90개의 새 JEP를 포함했었다.

사브 부사장은 JDK14의 주요 개선점으로 외래메모리접속(Foreign-Memory Access) API 개선(JEP 370), 패턴매칭을 포함한 오픈JDK 앰버 프로젝트 개선(JEP 305), 리코드 프리뷰(JEP 359) 등을 꼽았다.

오라클 JDK 14버전은 최소 2분기 동안 오라클의 중요 기술지원 패치를 받을 수 있다. 올해 9월 자바15 버전이 나오기 전까지다.

오라클은 자바14를 GNU GPLv2 오픈소스 라이선스인 오라클 오픈JDK로 배포한다. 오라클 JDK의 상용라이선스도 포함한다.

JDK14는 2천여개의 버그를 수정했다. 오라클 직원과 개인개발자, 타 기업 소속 개발자 등 528명이 참여했다.

자바14는 3개의 주요 통합개발환경(IDE)에서 지원된다. 젯브레인스 IDEA, 아파치 넷빈스, 이클립스 IDE 등이다.

◆JEP 364 - ZGC on mac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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