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넥슨-넷마블-엔씨, 재택 근무 추가 연장

코로나19 확산에 우려 지속

디지털경제입력 :2020/03/20 18:33    수정: 2020/03/20 20:23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빅3 게임사를 비롯해 주요게임사들이 재택 근무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

재택 근무 기간 연장은 코로나19 확산제가 지속된 영향이다. 코로나19는 중국과 한국에 이어 일본 북미 유럽 등 해외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들이 재택 근무 기간 추가 연장을 안내했다.

빅3 게임사 중 엔씨소프트가 가장 먼저 재택 근무 연장을 안내했으며, 뒤이어 넷마블과 스마일게이트, 넥슨 등이 잇따라 재태 근무 연장을 결정했다.

엔씨소프트는 다음 달 3일까지 2주간 2교대 순환 재택 근무를 추가로 시행한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임직원들은 특별 유급 휴무를 포함해 약 한달간 재택 근무로 업무 공백을 채우게 된다.

넷마블과 넥슨코리아을 포함해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 NHN 등도 오는 27일까지 1주 더 재택 포함 유연 근무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NHN은 지난 주와 동일하게 월요일과 금요일은 협업 출근 데이, 나머지는 재택 근무다.

빅3 게임사 외에 주요게임사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 근무 기간을 추가로 연장했다.

또한 주요 게임사 중 처음 재택 근무를 결정한 위메이드와 게임빌·컴투스, 펄어비스, 라인게임즈 등도 연장을 결정했다. 베스파는 2주 연장해 다음 달 3일까지 재택 근무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3일 재택 근무, 24~26일까지 조건부 재택, 27일 휴무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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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분위기를 보면 재택 근무를 연장하거나 새로 시행하는 게임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상 근무에 돌입하는 게임사들은 더욱 확실한 방역 관리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안전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게임사들이 또 다시 재택 포함 유연 근무를 추가로 연장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우려가 식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상 근무로 전환하는 게임사들은 방역 및 개인 위생 관리 강화, 외부 미팅 금지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안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